4월에는 ‘십리벚꽃길’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국내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라 불릴만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이다. 뛰어난 경관과 문화가 분포하였지만 안내체계가 좀 미흡하긴하다. 코스 중간에 지리산둘레길을 만나면서 길 찾기에 다소 혼선있을 수는 있으나 쌍계사 십리 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화개교를 건너 화개 버스터미널에서 쌍계사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주류를 이루어 길을 헤메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왕 벚꽃구경하러 갔다면 차에서 내려 잠시 걷고 오는 것 보단 쌍계사 십리 벚꽃길을 제대로 탐방하고 즐기고 오길 권한다.
십리 벚꽃길은 앞에 구례산수유마을, 광양 매화마을 이야기 할때 이야기 했던 그 19번 국도를 타고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 버스터미널까지 가야 한다. 이곳 화개교 아래 하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개 버스 터미널에서 쌍계사 방면 버스를 타고 올라 가면된다. 쌍계사입구에서 하차하지 말고 한 정류장 더 가면 목압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국사암 방향으로 올라가 다시 쌍계사 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그리고 쌍계사를 둘러보고 내려와 쌍계사 입구에서 버스로 올라갔던 길을 내려오면 된다. 시간도 그다지 많이 걸리지는 않는다.
아니면 그냥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걸어가서 그곳에서 그냥 버스로 내려와도 된다.
십리길을 내려와서 화개 터미널 건너편의 화개장터를 둘러보는 것도 괜찮지만 그곳에서 뭘 사거나 하는 것은 비추이다. 그닥 저렴하지도 않을 뿐더러 지나치게 상업화가 되어 옛정취의 장터 분위기는 오간데 없고 바가지에 소란스러움만 가득하다.
아래 사진은 지난 3월30일의 사진이니 대게 4월초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개했을때는 워낙 사람도, 차도 많아 혼잡하긴 하겠지만 제대로 핀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난 그 혼잡함이 싫어 대게 미리 아님, 늦게 다녀오는 편이다.
2018년 4월의 만개한 사진을 쌍계사 십리벚꽃길(2)에 올려 놓았으니 (아래 주소 링크) 벚꽃이 만개한 사진 참고 하시길....
http://jail6039.tistory.co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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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30일의 사진이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상태이고 4월초에는 대게 만개 한다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목압교이다. 화개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던 택시를 탔던 이곳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 국사암까지 가면 그곳에서 쌍계사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별로 멀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따스한 봄날의 산골풍경이 느껴진다.

산수유도 피어있다.

이곳에서 쌍계사 방향으로 가면 된다.

앞의 안내에 나오는 국사암이다.


국사암에서 쌍계사 가는 길이다. 비교적 완만하다.

드뎌 쌍계사에 도착하였다. 국사암에서 오면 쌍계사의 옆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물론 입장료도 읍따!!!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722)에 지어진 쌍계사는 의상대사의 제자인 대비(大悲)와 삼법(三法)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도를 닦은 곳이다.
처음에는 절 이름이 옥천사였으나, 신라 후기 정강왕 때 고쳐 지으면서 쌍계사로 바뀌었다. 지금의 절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벽암선사가 조선 인조 10년(1632)에 다시 지은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쌍계사부도(보물 제380호), 쌍계사대웅전(보물 제500호), 쌍계사팔상전영산회상전(보물 제925호)과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상 등 수많은 문화유산과 칠불암, 국사암, 불일암 등 부속암자가 있다.
지리산 쌍계사는 서부 경남일원의 사찰을 총람하는 조계종 25개 본사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불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므로 그 가치가 크다. (출처-위키백과 )

월정사 9층 석탑을 보고 1990년에 완공한 탑이라 한다. 국보나 보물이 아니다.





6.2km 걷다보면 금방간다. 더군다나 꽃길이다.


늘 그렇듯 사찰이나 관광명소 앞의 전형적인 그림이다. 그래도 정겹다. 오히려 번잡하고 상업화되어 있는 화개장터보다 이런 풍경이 난 더 좋다.

하동 차 문화 전시관, 시간이 되면 들려보는 것도 좋지만 난 그러지 못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꽃길을 화개터미널(화개장터)까지 걷게 된다.



길 옆으로 차밭이 펼쳐져 있다.







산 위로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









잠시 쉬어가라고 개나리가 피어있다.























화개교이다. 화개장터쪽에서 화개 터미널방향이다. 아래 하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4월초에는 많이 혼잡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화개장터이다. 어거지로 조성해 놓은 느낌도 강하고 전통시장의 정취보단 상업화된 상가라는 편이 나을지 모르겠다. 오래 머물지도 않았고 뭘 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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