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갇힌 고창읍성
2017. 12. 26.
고창읍성에 관하여는 앞에 이야기를 다 해서 그런지 따로 딱히 더 할 이야기는 없다. 그래도 그렇지 맹숭맹숭하게 사진만 덩그러니 올려놓기 민망하여 알아둬도 별로 유용하지 않겠지만 이 고창읍성의 성문에는 공북루, 등양루처럼 누(樓) 자를 붙여 이름 지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궁궐 비롯하여 각처에 여러 건물이 있는데 크기와 격에 따라 ‘전(殿), 당(堂), 합(閤), 각(閣), 재(齋), 헌(軒), 루(樓), 정(亭)’으로 구분한다. ‘전당합각재헌루정’은 품격이 높은 것에서 낮은 것으로 가는 순서이며 건물들의 신분과 위계 질서라고 할 수 있다. 전(殿) : 가장 격식이 높고 규모도 큰 여러 건물들 중 으뜸인 건물이다. 왕, 왕비 또는 상왕 대비, 왕대비등 궐 안의 웃어른이 사용하는 건물에 붙는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