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구례 산수유축제가 3월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모양이다.
따라서 올해 산수유 축제나 광양 매화축제의 방문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참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드를 뒤져 지난 사진이나마 찾아내 올린다.
사실 난 이런 축제, 특히 꽃축제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차량의 혼잡은 뒤로 하더라도 음주를 부추기는 장터를 만들어놓고 부어라 마셔야만 축제가 되는지도 의문이며 또한 빠지지 않고 괴성에 가까운 앰프의 트로트 메들리 소음도 달갑지 않다.
꽃을 즐기고 향유하며 그 아름다움에 빠지기엔 그러한 혼란스런 환경에 잘 적응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대게는 이런 축제의 직전이나 직후에 다녀오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수유마을과 매화마을에는 충분히 다녀올 가치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구례의 산수유축제나 광양 매화축제는 더더욱 그렇다. 다행이 산수유축제는 그나마 지역이 넓고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쪽에 축제장이 있어 대형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음으로부터는 자유롭다.
구례 화엄사 IC를 빠져나와 19번 국도를 타고 산동면 방면으로 들어오면 된다. 지리산 온천 관광단지를 지나쳐 왼쪽으로 지리산호텔등을 바라보면서 쭉 올라가면 된다. 아니면 더케이 지리산 가족호텔을 지나자 마자 서시천의 평촌교에서 좌회전해서 반석골을 지나 올라가도 된다. 어느쪽으로 가든 상위마을까지 올라가면 그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내려올때는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오지말고 진행방향으로 내려오면 좀더 다양하게 산수유 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어느 방향으로 내려오든 평촌교에서 만나게 된다.
인근에서 숙박을 하거나 일찍 도착했다면 산수유 마을을 돌아보고 시간이 남을 수도 있는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광양 매화축제, 그리고 평사리 최참판댁, 고소산성을 탐방하는 것도 괜찮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다. 지리산 온천랜드 인근에 가족호텔등의 숙박시설이 있으나 말그대로 가족이 아닌바에야 근처의 모텔과 무인텔이 시설면에서 지은지 얼마 되질 않아 훨 좋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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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의 정점 상위마을, 산수유 축제장 입구에서 쭉 올라와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를 하고 내려서 서두르지 말고 꽃을 따라 걸으면 된다. 어디로 걷든 그건 자기 마음이다.
작은 계곡을 따라 나무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 길을 따라 걷는 것도 괜찮다.
반석골을 지나 상위 마을로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예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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