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주왕산 절골계곡 인근에 있는 주산지는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된 것이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가장자리에 수령이 20~300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래를 클릭하면 함께 여행할 수 있답니다.
여기 갈래?- 커피,카페, 맛과 아름다운 여행지를 함께..... | 밴드
우리는 커피, 카페, 맛집과 감성이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찾아 여행하며 일상과 추억을 공유하는 친목 여행밴드 입니다. 가성비 최고의 여행을 추구하며 어떻게 해야 제대로 여행할 수 있는지
band.us



저수지는 그리 작지는 않지만 입구가 협곡이며, 축조 당시 규모는 주위가 1천1백80척 수심 8척이라고 전하며, 수차례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는 제방길이 63m, 제방높이 15m, 총저수량 105천 톤, 관개면적 13.7㏊이다.
주산지 맑은 물은 주산현(注山峴) 꼭대기 별바위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 주산지에 머무르고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준공 이후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호수에는 고목의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가 물속에 자생하고 있다.

이 비석은 영조 47년(1771년) 월성이씨 이진표(李震杓)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주산지 제언(堤堰)에 공이 큰 이진표 공의 공덕비가 있다.










이 블로그에 있는 주산지의 다른 모습은 아래에 가면 볼 수 있다.
https://jail6039.tistory.com/114
신선이 산다는 주산지
청주 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오지에 가깝다 할만큼 멀고 험한 길을 지나야 겨우 닿을 수 있었던 청송이었다. 그래서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았고 큰마음 먹지 않으면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이 청송이었..
jail6039.tistory.com
'걷기 좋은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뮤지엄 산 (4) | 2019.11.13 |
---|---|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지 운보의 집 (2) | 2019.11.12 |
절정의 주왕산 단풍 (1) | 2019.11.06 |
가을여행의 극치 황매산 억새 (1) | 2019.11.05 |
가을 숲에 빠져드는 오대산 선재길 (1) | 2019.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