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13코스 월미산 코스는 인천역에서 대한제분 월미공원과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월미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이기도 하다. 거리는 4.8km에 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에 따라서 이 시간은 늘 유동적이다.
그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처럼 생겨서 월미도(月尾島)라고 부르는 월미산은 높이가 해발 93.8m, 넓이 17만 여 평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 미 해병사단이 처음 상륙한 곳으로서, 맥아더 장군과 함께 승전의 교두보이자 우리 민족에게는 물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이다.
월미도는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었고, 조선 초기에는 섬 남서쪽에 해안을 지키는 돈대와 군막사가 설치되기도 하였으며, 중기 이후에는 국왕이 거동하였을 때 머무르기 위한 「월미행궁」과 그밖에 월미진사(관사), 예포 등이 위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1953년 휴전과 더불어 월미도는 군사작전지역으로 민간인이 접근할 수 없는 통제 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인천시민이나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며, 맥아더 장군의 전공을 기려 조성된 자유공원과 또는 송도 청량산 자락에 만들어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둘러보며 아쉬운 마음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월미산이 지난 2001년 10월15일 인천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반세기 만에 「월미산공원」으로 시민의 품에 안겼다. 월미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 앞 바다와 작약도·팔미도· 무의도·덕적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갑문식독은 물론 인천항으로 들고나는 여객선과 화물을 가득 실은 화물선들의 모습이며, 사방으로 수려한 바다 경관이 백미를 이룬다. 반세기 동안 민간 출입이 금지되면서 벚나무, 해송, 참나무, 느티나무, 오리나무, 편백, 개나리, 진달래 등의 울창한 수림대가 형성되어 때묻지 않은 처녀림을 간직하고 있다. 멀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오르내리는 항공기들도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해넘이의 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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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산에서 바라본 인천항 전경.
과거 군사적 요충지 답다.
숲속 도서관이 있을만 하다. 따스한 봄날 이곳 공원에 앉아 책 보기에 딱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만하다.
강화도처럼 월미도에도 돈대가 설치되어 이곳이 예전부터 군사적 요충지 임을 말해준다.
월미산 정상. 나즈막하다. 그렇지만 보이는 조망은 어느 높은 산에 뒤지지 않을만큼 빼어나다.
멀리 인천대교가 보인다.
인천대교가 보인다.
난 예나 지금이나 배만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월미전통 정원이 잘 조성되어 산책겸 걷기에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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