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는 많이 들어 봤어도 소래생태공원은 그리 자주 들어보진 못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진을 쫌 찍는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지처럼 널리 알려져 있었나 보다.
그럼에도 쉽게 발걸음을 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나의 여행이 거의 출장길에 들려보는 정도로 끝나기 때문일 것이다. 인천은 가깝다. 그래서 일이 있어도 그 일이 끝나면 곧바로 돌아오기 때문에 시간을 내는데 인색했나 보다. 그래서 작정을 하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인천에 둘레길이 있다는 것도 생소하고 서울 둘레길처럼 도심의 둘레길을 걷는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엔 인천 둘레길 6코스 그러니까 인천 대공원에서 시작하여 장수천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포구까지 이어지는 9km에 시간은 대략 4시간이 소요된다. 그렇지만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아침이 보고 싶어 반대로 습지 공원에서 시작하여 인천대공원으로 역으로 걷는다.
물론 소래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노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인천 둘레길 6코스를 완주하려면 보통 5시간 정도 계산을 하여야 한다. 또한 줄곧 코스대로 이어서 걸어도 무방하나 이번엔 그동안 관심만 갖고 있었지 한번도 가보지 못한 흥미로운 코스인 12코스 동인천역에서 중앙시장, 배다리사거리, 신포시장, 자유공원, 송원장로교회에서 인천역 그리고 13코스 월미산을 탐방하였으나 이번엔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월미산을 두번에 나눠서 올린다.
소래 습지 공원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공원이다. 총 넓이는 약 350만 ㎡에 이른다. 이중 폐염전을 중심으로 66만 ㎡가 1999년 6월 개장되었다. 생태전시관은 염전창고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벌노랑이와 해당화 등 염생식물의 사진과 소금작업 광경, 소래포구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2001년 4월에는 생태학습장으로 확대하여 공원안내관과 생물벽화관·자연에너지 체험관·인천제21홍보관·인천환경 NGO활동상황관 등이 조성되었다. 전시관 근처에 마련된 자연학습장에서는 생태공원의 식생과 염전에 관한 영상교육을 실시한다. 책상과 의자, 스크린 등의 강의시설이 내부에 마련되어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6~7월과 9~10월에 주 5일간씩 개방하며 학습시간은 20분이다. 염전학습장은 폐염전을 복구한 곳으로 넓이는 약 4만 ㎡이다. 이곳에서 하루 400~1,200kg의 소금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가 있다. 바둑판 모양의 염전과 바닷물을 퍼올리는 물레방아(수차), 인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소금을 채취하는 시간(보통 오후 4시)에 관람하면 직접 가래질을 하며 소금을 채취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염전학습장 곁에는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게와 조개 등 살아 있는 생명체를 관찰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또 근처에는 붕어와 잉어들이 서식하고 있는 담수연못도 있다. 1999년 6월에 개장해 수도권 시민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고가 밑에서 5분 정도를 더 가면 닿게 되는데, 입구에 수도권 해양생태공원-해양탐구 자연학습장이란 나무문을 높게 세워두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제공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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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공원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풍차모형.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
아직 동트기 전이다.
생태공원안에 있는 전망대.
염전 학습장으로 이곳에서 직접 소금을 체취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안해봐서 모르겠다.
예전에 있었던 소금창고를 복원해 놓았나 보다.
이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뭐 차이가 읍다.~ㅎㅎ
해가 조금씩 떠오른다. 살면서 뜨는 해야 자주 본다지만 이렇게 해 뜨는 걸 오래도록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
근대와 현대.
그리고 생명.
너무 이른 아침이라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다음엔 낮에 가서 함 둘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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