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성을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산에 이런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그 긍정적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자연을 훼손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난 반대하는 편에 서 있다.
그럼에도 앞에 올렸던 ‘설악산 울산바위’ http://jail6039.tistory.com/124 를 올라 갔다가 내려오면서 시간이 남아 올라가봤다.
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잘 가봤다라는 생각과 왜 사람들이 설악산, 설악산 하는가를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실제 가슴으로 보고 느낀 것을 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사진으로 옳게 담아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긴 하다.
설악동 소공원 안의 깎아지른듯한 돌산 800m 위 80칸의 넓은 돌바닥 둘레에 쌓은 2,100m의 산성이 권금성이다.
이 권금성은 고려 고종 40년 (1,253년) 에 있었던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졌고 이때 권씨, 김씨 두 장수가 하룻밤에 성을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이라 불린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엔 신록,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으로 연중 어느때나 설악의 장엄함과 신비함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알프스 산맥에서 보실 수 있는 에델바이스를 비롯해 1,200여종의 희귀 식물과 반달곰을 비롯한 100여종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권금성 케이블카 요금은 중학생 이상 성인은 10000원이고 소인은 6000원이며 왕복요금이다.
아래를 클릭하면 함께 여행할 수 있답니다.
권금성 탑승장에 도착한후 나가서 우측에 보면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따라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권금성 정상인 봉화대가 나온다. 봉화대 꼭대기에 올라가면 외설악의 경치 뿐만 아니라 내설악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갖가지 기암괴석들 또한 볼 수 있다.
권금성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내설악이다.
케이블카 내부에서 찍은 것인데도 제법 선명하게 나온 듯 하다.
곰 동상 뒤로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걷기 좋은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픔을 딛고 역사가 된 아름다운 임피역 (6) | 2018.06.11 |
---|---|
문화재의 보고 청풍문화재 단지 (5) | 2018.06.07 |
낙동강의 비경을 담은 낙동강 세평 하늘길 (6) | 2018.05.30 |
봉화 승부역 가는길 (4) | 2018.05.29 |
천년고도 나주 (3)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