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파도가 된 허벅지를 내밀고 달려오는 듯한 마음을 나는 안아준다. 그리고 손가락 끝으로 한 곳을 가리킨다.
‘저기 저곳으로 가는 거야'
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댄다. 어디서 그렇게 쉴 새 없이 바람이 불어오는 건지, 정말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 한번 잘 지었다.
해금강으로 떠나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도장포 항구에는 작은 언덕 하나가 바다를 향해 달려가듯 튀어나와 있다. 거제 8경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이다. 동네에서 키우던 염소들이 뛰놀던 이름 없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바람 때문이다.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은 가슴속까지 후련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 바람 속에는 자유가 있고, 힘이 있다.

바람의 언덕 위에는 풍차가 홀로 서 있다. 푸른 바다와 작은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서 있는 풍차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풍차를 지나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는 동백 숲이 자리하고 있다. 동백나무 아래로 포구에 점점이 떠 있는 배들과 도장포마을의 지붕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언덕 위의 바람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 평화롭다. 바람 따라 누운 풀밭 너머에 펼쳐진 바다는 잔잔히 쪽빛을 더한다.


해금강으로 떠나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도장포 항구에는 작은 언덕 하나가 바다를 향해 달려가듯 튀어나와 있다. 거제8경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이다. 동네에서 키우던 염소들이 뛰놀던 이름 없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바람 때문이다.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은 가슴속까지 후련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 바람 속에는 자유가 있고, 힘이 있다.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외도. 해금강 관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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