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은 내 관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었지만 강천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곳이 금성산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강천산을 간 것은 금성산성을 탐방하면서 부터이고 금성산성에 관련된 사항은 앞에 그런대로 설명이 되어 있다.
오늘은 강천에서 시작하여 금성산성까지 탐방을 하게 된다. 앞에 보았던 금성산성이 성문과 누각에 집중되었다면 이번의 금성산성은 강천산 뿐만아니라 능선을 타고 흐르는 성벽을 좀더 세심하게 살펴 보았다.
금성산성과 그 누각에 대한 사항은 앞에 http://jail6039.tistory.com/154 에서 참고하면 될 것이다.
강천산은 1981년 1월 7일 전국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순창읍에서 10km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높이 583.7m의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또한 유서깊은 강천사와 삼인대, 강천산 5층 석탑, 금성산성 등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우선 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고찰인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흥화정 옆길을 택하면 구름다리(0.5km), 전망대(1.5km), 강천댐(1.3km), 산성(2.3km)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게 된다. 5분 정도 오르면 50m 높이에 길이 75m로 걸린 구름다리가 아찔하게 보인다. 가파른 벼랑을 기어올라 구름 다리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수려한 강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다시 3~4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꺾어오르면 강천산 8부 능선쯤 되는 300m 높이에 기다란 저수지가 있어 산상에 있는 천지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내려와 다시 계곡을 오르면 연대암이 있고, 400m 정상에 산성을 만나게 된다. 이곳 계곡은 자갈밭으로 침수가 빠르고 단풍나무는 개종되지 않은 순수한 토종 단풍나무로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우며 서리가 내려도 지지 않는 일명 애기단풍이 식재되어 있어(단풍기간이 길다)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펼쳐진 단풍빛이 장관을 이룬다.
강천산은 군립공원이므로 입장료가 있고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
개인 - 어른 3,000원 / 초·중·고생 2,000원
단체 - 어른 2,500원 / 초·중·고생 1,500원 / 전의경·군(사병) 1,500원
※ 단체 30인 이상
※ 무료입장 - 만6세이하, 만65세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순창군민 등
위 내용은 구석구석 대한민국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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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의 명물 구름다리.

강천산 입구에 있는 강천제. 이른 아침이라 물안개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럴땐 정말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 강천산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병풍폭포 하산할때 다시 보게 된다.




강천산계곡이 은근 아름답다.



강천산 계곡을 따라 조금 걷다가 안내표지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야 왕자봉을 거쳐 금성산성의 북문에 이른다. 안내체계는 잘 갖추어져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사실 금성산성의 북문에 이를때까지는 그다지 조망도 없고 텁텁한 걸음만 이어진다.

강천산의 왕자봉 정상이다.



드디어 금성산성의 북문 성벽이 보인다. 앞에 올린 금성산성의 그림과 비록 같은 위치라 해도 그 느낌이 조금씩은 다르다.

금성산성의 북문.

금성산성의 북문에서 보이는 담양호.

하늘이 참 맑다.


북문의 안쪽이다.


북문에서 보는 담양호.

산위에 보이는 약간의 흰선은 능선을 타고 흐르는 성벽이다.


성의 어느 위치에 서도 조망이 좋아서 금성산성을 천혜의 요새라 하는지 모르겠다.



북문에서 서문터를 거쳐 앞에 올린 금성산성에서 징그럽게 많이 본 충용문과 보국문으로 갈 것이다. 같은 위치라도 느낌이 좀 다르다면 위안이 되려나 모르겠다. 북문에서 충용문에 이르는 길은 성벽을 타고 걷지만 경사가 반복되어 약간 힘들 수 있다.

성벽을 타고 아래 담양호가 션하게 보인다.








산을 타고 흐르는 듯 이어진 성벽이 아름답다. 나만 그런지 몰라도~



제법 경사가 있어 오르고 내리는데 힘이 들 수 있고 조심도 해야 한다.

앞에 올렸던 금성산성에도 보았던 서문터이다.


성 밖에서 본 서문터.

계곡의 바위 위에 쌓아올린 성벽이 특이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저 성벽을 쌓아 올리기 위해 이땅의 민초들이 흘린 땀이 햇살 사이로 흐르는 듯 하다.
















길게 이어진 성벽.


제법 담양호가 션하게 보인다.


성벽 위에서 보이는 담양 리조트앞 들녘이 아름답다.







왼쪽으로 능선을 타고 이어지는 성벽이 길게 보인다.


가운데 흐릿하게 보이는 회색선이 성벽이다.



드디어 보국문이 보인다. 이렇게 보니 금성산성이 왜 요새인지 확인되는 듯 하다. 보국문에 대한 설명은 앞에 올린 금성산성 편에서 충분히 했다.





보국문.


보국문 위에 있는 충용문이 보인다.

보국문과 충용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충용문.








충용문의 안쪽.

충용문.









성안에서 보이는 보국문.


성 안쪽의 보국문.

보국문에서 보이는 충용문.





보국문에서 충용문으로 이어지는 길.







성 밖에서 보이는 보국문.


보국문 앞에서 보이는 충용문.

뒤로 충용문이 보인다.




금성산성을 가로질러 다시 북문에 이르고 이곳에서 강천산계곡으로 갈 것이다.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금성산성.

앞에 올렸던 금성산성에서의 그림과 같은 위치이다.




성벽위를 걷게 된다.





아래에 강천산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금성산성의 동문터.









구장군폭포.





강천산의 구름다리.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그림.






강천사.



강천산의 등산코스는 아래와 같다.
* 제1코스(신선봉) 5km, 3시간 소요 병풍바위 - 강천사 - 현수교(구름다리) - 신성봉(전망대) - 황우제골 - 삼인대 - 관리사무소
* 제2코스(산성산) 9.2km, 4시간 소요 병풍바위 - 강천사 - 구장군폭포 - 북바위(운대봉) - 산성산(연대봉) - 송낙바위 - 강천사 - 관리사무소
* 제3코스(광덕산) 11.2km, 5시간 소요 병풍바위 - 금강계곡 - 황우제골(상부) - 광덕산 - 시루봉 - 산성(동문) - 강천사 - 관리사무소
* 제4코스(강천산) 5.2km, 3시간 소요 병풍바위 - 깃대봉 - 갈우봉 - 강천산(왕자봉) - 강천사 - 관리사무소
* 제5코스(옥호봉) 8.7km, 4시간 소요 병풍바위 - 강천사 - 구장군폭포 - 장군봉 - 광덕산 - 금강계곡 - 옥호봉-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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