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
2017. 11. 24.
밀양의 표충사가 있는 천황산과 제약산을 가기 위해 잠시 영남루에 들려봤다.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누각의 수준이 아니다. 영남루(嶺南樓)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누각으로 구 객사(舊客舍)의 부속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1844년에 다시 지어진 조선시대 후기 건물의 특색을 잘 반영한다. 옛날에 귀한 손님을 맞이하여 잔치를 베풀던 곳으로,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남루는 동서 5간 남북4간의 팔작지붕으로 된 2층 누각이다. 동서 좌우에는 다시 각각 3간의 익루인 능파각과 침류각이 달려 있다. 문헌에 따르면 영남루는 옛적에 영남사의 절터인데 고려 공민왕 14년(AD 1365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