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물안개길
2018. 3. 5.
옥정호하면 두말 할 것 없이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붕어섬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성지처럼 여져지는 옥정호를 사실 난 잘 몰랐다. (물론 난 사진 작가도, 취미를 가진 사람도 아니다.) 다만 길을 검색하다 우연히 옥정호 물안개길을 찾아냈고 이곳을 탐방하기 위해 옥정호에 갔다가 국사봉에서의 붕어섬을 보게 된 것이다. 그냥 소 뒷걸음질 하다가 쥐 잡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옥정호 국사봉에서 붕어섬을 바라보다 본래의 목적이었던 옥정호 물안개길의 출발점을 향해 다시 길을 잡았다.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로 호남정맥이 지나가는 오봉산, 국사봉, 회문산과 연계되어 있고 오봉산과 국사봉 산이 호수를 양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한 풍경과 사계절 다르게 보여진 옥정호 붕어섬은 앞에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