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가 목적지는 아니다. 앞에 청산도를 올릴때 이야기 했듯 청산도에 가기 위한 배를 타기 위해 완도에 간 것이다.
이른 아침 배를 타기 위해선 하루전에 완도에 도착하여 숙박을 하고 시간이 남아 완도 타워를 비롯하여 완도항을 산책하고 둘러 보았다.
숙박은 완도호텔에서 했는데 아주 오래된 호텔이다. 객실에 아직도 뒤가 뿔룩한 브라운관 티브이가 있다면 뭐 더 말하면 무엇할까 싶다.
그래도 호텔 내 해수 사우나에서 찰랑거리는 바닷물을 보며 사우나 하는 맛은 나름 뭐 나쁘지 않다.
하루전이 아니더라도 청산도든 어디든 다시 완도에 왔을때 완도타워를 둘러봐도 나쁘지 않다.
서둘러 돌아가야 하는게 아니라면~
완도읍 동망산 정상 부근 5만 3천여㎡에 관광 타워와 광장,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춘 일출공원에 건설된 76m 높이의 완도 타워는 완도의 일출과 일몰은 물론 완도항과 신지대교 등 야경을 365일 감상할 수 있다.
서편제의 촬영지인 청산도, 보길도, 노화도, 소안도, 신지도, 고금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며, 맑은 날엔 제주도, 거문도까지도 볼 수 있다. 타워 바로 옆에는 봉수대가 있고, 봉수대 바로 옆으로 동망산을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완도타워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크로마키 포토존(영상 합성사진), 휴게공간, 휴게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영성시설에는 '건강의 섬', 'Slow City', '완도의 소리'를 주제로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영상과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이 있다.
2층에는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는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망층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슴을 촬영한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되어 있다. 아침 해돋이가 장관이며 저 멀리 펼쳐지는 다도해의 전경과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야간에는 완도타워의 경관조명이 켜지고, 매일 환상적인 레이져쇼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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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타워의 야간 조명이 들어오고 있다.
완도항.
명사십리로 유명한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
완도타워에 오르면서 내려다본 완도읍.
신지대교와 위 사진에 나온 빨간색 등대가 보인다. 방파제 끝에 원통형 구조물이 완도호텔과 호텔내 해수사우나이다.
완도타워
사진 아래 주차장 앞 건물이 완도 여객터미널이다.
위 두개의 사진에서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완도와 제주를 왕복하는 페리. 뒤에 신지대교와 신지도가 길게 늘어져 있다.
길게 늘어선 신지도 뒤로 고금도가 보인다.
완도타워 내부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세로줄의 검은띠는 실내에서 유리를 사이에 두고 찍어서 그런 것이다.
완도여객터미널과 완도타워
신지대교에 조명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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