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천황산과 재약산에서 영남 알프스를 보다.
2017. 11. 25.
얼마전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간월산과 간월재 그리고 신불산, 영축산에 관한 사진을 올리면서 건너편에 있는 이 천황산과 재약산이 궁금했다. 그리고 이제서야 이 천황산과 재약산에 기를 쓰고 올라왔다. 늘 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저쪽 간월산과 영축산을 탐방할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이 들었던 것은 내 타고난 저질체력만은 아닌 것 같다.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도 않았고 올라가서도 재약산으로 해서 다시 하산하는 길도 난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난 노상 산에 다니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그리고 그들이 존경스럽다. 산에 갈때마다 “내가 미쳤지!! 여길 왜왔나"를 버릇처럼 되뇌이는 내겐 그렇다. 그래도 천황산과 재약산에 올라 반대편의 간월산부터 영축산에 이르는 능선을 바라보고 말로만 듣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