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곡성에 가야하는 이유에서 곡성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명승지도 거나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곡성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 그것을 다듬어 보여주는 능력을 지녔다.
곡성은 관광객을 호구나 돈쓰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을 찾아주는 고마운 손님으로 대접할 줄 아는 심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곡성에서 조금만 머무른다면 이내 알게 되리라 믿는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제 그들의 노력과 정성에 우리가 응답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곡성의 기차마을은 1999년 4월 군 역점시책중 하나인 치포치포 섬진강 나들이 관광열차 행사가 시작된 이래 고달면 가정리가 곡성군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했다. 옛날에 실제로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여 옛 곡성역(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기차이다.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이 흐르고 구 철로(폐선)를 이용한 기차가 달리며,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나루터가 2개소가 있고, 국도 17호선과 전라선 철도, 섬진강 등 3선이 진풍경을 이루는 호남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서 주변에는 잔디광장과 원두막, 디딜방아, 수차, 코스모스 꽃길 등 환상의 섬진강변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펼쳐져 있다. 섬진강을 따라 봄의 신록과 도로 변의 꽃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을 느린 속도로 만끽할 수 있다.
사실 앞에 올린 곡성의 섬진강 둘레길을 탐방하는 차원에서 기차마을에 들려보긴 했지만 기차마을의 일부만을 사진에 담아왔다.
생각보다 방대하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아래를 클릭하면 함께 여행할 수 있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곡성기차마을 홈피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놀이공원 필이 나지만 놀이 공원이라고 할 수는 없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몇가지 시설이 운행중이다.
구 곡성역사. 곡성 기차마을의 출입구이다. 역사 왼쪽에는 매표소가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곡성 기차마을에 매표소에 게시된 요금표이다. 성인요금이 5000원 이지만 곡성관내에서 쓸 수 있는 2000원짜리 상품권도 함께 준다. 물론 기차마을내에서도 쓸 수 있다. 난 관람을 마치고 나와 기차마을 광장의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 먹는데 썼다.
곡성 역사를 지나 들어오면 만나는 풍경이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기차가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에 레일바이크 탑승장이 있다.
디젤과 증기 기관차.
실제 운행되는 증기 기관차(?) 가정역까지 왕복 운행을 한다.
구 곡성역의 안쪽모습.
기차마을 중앙의 광장.
심청에 관한 이야기.
시간마다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인데 기다리다 지쳐 그냥 자리를 떴다.
곡성역의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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