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그리고 보리암
2018. 11. 14.
금산을 오르기 위해 산 아래에서부터 쌔가 만바리 빠지게 산을 오르던 기억이 있다. 그 해돋이가 뭐라고 그렇게 새벽 댓바람부터 산을 올랐는지 모르겠다. 그러다 어느날은 차로 휭하니 산머리까지 오르고 평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길을 한 20여분 걸으면 금산 보리암이 나타난다. 금산 정상이라야 보리암에서 겨우 10여분 오르면 나타나니 어딘지 모르게 허망함이 밀려오는건 또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차를 타고 남해군 이동면 앵강고개에서 군민동산을 지나 복곡저수지 방향으로 좌회전한 뒤 진행하면 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제1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금산 8부 능선에 있는 제2주차장까지 셔틀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하면 되는데 여름 휴가철이나 주말이 아니면 차로 2주차장까지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다. 제2주차장에서 20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