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숨겨진 보물 유배문학관
2018. 11. 9.
경상남도 남해를 흔히 보물섬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남해 금산의 보리암, 가천의 다랭이 마을,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마지막 전투를 치르고 순국한 노량이 남해이다. 그밖에 독일마을, 미국마을등 어느날부터 관광객을 불러 들이는 명소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유배문학관이 아닌가 싶다. 문학이라는 장르에 유배라는 독특한 형벌제도가 결합하여 탄생시킨 작품들을 소개하고 또 남해를 비롯한 유배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내려가면서 다시 이야기를 하겠지만 조선시대 유배라는 것은 양반이라 불리는 사대부들에겐 죽음보다 더한 형벌이었을 것이다. 조선 사회에서 사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