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지탱해온 진천 농다리
2018. 10. 12.
명절이면 고향집에 가면서 한번씩 들려도 될만한데~ 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늘 진천이나 북진천 IC로 빠져 1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갔는데~ 중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 농다리를 한번도 들려본적이 없다. 그냥 가까이 있어서 늘 들릴 수 있는 곳이기에 몇년을 그냥 지나치기만 하다가 마음먹고 들렸다. 아직도 인근에서 산책로 정비 공사를 하고 있는지 약간은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한번쯤 들려 이 다리를 건너면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껴봄도 꽤나 의미 있을 것이다. 진천 농다리(鎭川 籠橋)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 있는 다리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 진천농교(鎭川籠橋)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1월 18일 현재의 문화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