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과 승리를 간직한 행주산성
2018. 8. 21.
행주산성은 서울에서 매우 가까이에 있으며 자유로를 따라 일산이나 파주쪽으로 가다보면 늘 왼쪽 언저리에 보이곤 한다. 물론 행주산성 인근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고 이중의 몇몇 식당은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기도 하다. 또한 어느 카페에 가면 커피한 잔 앞에 놓고 노을 구경하기 아주 좋은 곳이 있어 한번씩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아래에 다시 이야기를 하겠지만 행주산성은 아주 작다. 또한 남한산성이나 북한산성처럼 거나한 성문도 성벽도 없으며 단지 이곳이 토성임을 보여주는 흙무더기만이 몇군데 이어질 뿐이다. 어쩌면 남한산성이나 북한산성을 상상했다면 지극히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남한산성이 인조의 항복으로 굴욕의 장소가 되었다면 이 행주산성은 우리의 위대한 승리와 영광을 보여주는 상징이란 의미에서 아주 소중한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