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주 마곡사
2018. 7. 3.
마곡사는 잊고 있었다. 공산성의 매력이 푸욱 빠져 공산성은 수시로 드나들면서도 마곡사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걷기 위주의 내 여행 패턴에서 마곡사가 훨 벋어나 있기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겨우 찾아 본것이 한여름 땡뼡 아래 시간이 조금 남아 가볍게 걷기 좋겠다해서 찾아 갔는데 가끔이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보물을 만나게도 된다. 마곡사가 나름 이름있는 사찰이라는 근거는 일단 주차장이 크게 잘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마곡천을 끼고 걷게 되는 마곡사까지의 진입로는 그냥 아무말 없이 걸어도 좋을만큼 어색하지 않다. 사찰마다 집착에 가깝게 징수하는 입장료니 문화재 관람료니 뭐 다양한 방법으로 수입에 혈안이 되어 있긴 하지만 적어도 마곡사에서 지불하는 문화재 관람료는 액면 그대로 문화재 관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