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속살 주왕산 절골계곡
2018. 5. 10.
주왕산하면 대전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주왕계곡 코스를 떠오르기 마련이다. 물론 가을이면 최고의 단풍코스로 널리 알려진지 이미 오래이고 그때에 이르면 사람에 치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주왕산 입구의 주방천과 대전사 앞에서 바라보는 기암과 어우러진 단풍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또한 자하교입구에서 시루봉까지의 계곡에 피어난 단풍숲길, 용추, 절구, 용연폭포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주왕산의 기품있는 품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코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절골계곡은 대전사에서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주왕계곡 코스나 물안개가 아름다운 주산지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주왕산의 속살 같은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이 붐비는 가을 단풍철을 피해 신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