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산다는 주산지
2018. 5. 9.
이 국립공원 주왕산 절골계곡 인근에 있는 주산지는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된 것이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가장자리에 수령이 20~300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얼마전 추잡스런 일로 문제가 된 김기덕의 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게한 공로는 있다만 그렇다고 그 죄가 면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청주 영덕간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