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여행의 성지 낙안읍성
2018. 5. 8.
낙안읍성은 순천만과 함께 남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곽 안에는 '낙안민속마을'이라고 하여 민속촌이 있으며 단순한 전시용 민속촌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등과 함께 전통적인 촌락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마을이기도 하다.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읍성의 구조가 완벽하게 남아있지는 않다. 성문 중 온전하게 남은 것은 남문과 동문이며, 서문은 출입구만 남아있고 문루는 없다. 북문은 원래 없다. 그리고 성벽의 방어시설인 여장(성가퀴)이 상당부분 무너져 있고 그냥 큰 담벼락만 덩그러니 서있는 모습이다.성의 바깥쪽에 위치하는 옹성도 흔적만 남아 아쉬움이 크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내일로와 순천역이 연계되는 관광지라 방..